코로나가 터지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골프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고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가 폭증 하면서 국내 골프장이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해외로 나가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골프장의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유튜브의 수많은 골프 채널과 TV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이제 골프는 비즈니스 접대용 혹은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는 많이 벗어던진 듯하다. 물론 수십만에서 수백만원이 드는 골프 클럽과 비싼 그린피라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자주는 아니어도 일 년에 3~4번의 나갈 기회가 생기는 골프는 나에게 운동이라기보다는 여행 또는 소풍의 느낌이 크다. 아직 백돌이라서 그런 것 같다. 돈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면 이만한 신선놀음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