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18

필터링

말이라는 게 무서운 거다. 사람 마음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고 힘 빠지게 하기도 하고 화나게도 하고 열받게도 하고 비참하게 만들기도 하고 말 한마디가 이렇게 다양한 영향을 주는 것인데 정말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를 가리지는 않는다. 늙은 것이나 젊은것이나 아무렇게나 내뱉는 그런 부류가 있다. 어리면 철이 없어서 그럴 거라 이해라도 하겠지만 서른이 되어서도 마흔이 되어서도 쉰이 되어서도 예순이 되어서도 그렇게 뱉기만 하는 부류가 있다. 근데 정작 그런 부류는 본인들이 그런 말 한마디를 남에게 들으면 크게 발끈한다. 남 생각은 별로 없는 필터링이 되지 않고 내뱉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참 편하게 사는 부류가 있다.

Life is 2022.12.15

골프

코로나가 터지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골프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고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가 폭증 하면서 국내 골프장이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해외로 나가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골프장의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유튜브의 수많은 골프 채널과 TV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이제 골프는 비즈니스 접대용 혹은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는 많이 벗어던진 듯하다. 물론 수십만에서 수백만원이 드는 골프 클럽과 비싼 그린피라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자주는 아니어도 일 년에 3~4번의 나갈 기회가 생기는 골프는 나에게 운동이라기보다는 여행 또는 소풍의 느낌이 크다. 아직 백돌이라서 그런 것 같다. 돈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면 이만한 신선놀음이 없..

Life is 2022.12.13

새옷 석유 냄새 제거하기

최근 구매한 후드 넥 워머가 포장을 연 순간부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석유 냄새? 화학 약품 냄새가 진동을 한다. 빨면 괜찮겠지 하고 두 번이나 빨랫비누에 벅벅 빨았지만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 꽉 짜서 베란다에 널어놓고 다음날 확인하니 베란다가 온통 그 냄새로 가득하다 인터넷에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뿌리면 냄새가 가신다고 했는데 그대로다. 식초만 낭비했다. 이미 빨아 버린 후라 반품도 안되고... 사실 좀 싸게 사려고 쿠*에서 반품된 제품을 구매한 건데 반품된 제품이라도 3만 7천원짜리인데 이리될 줄은 몰랐다. 중국 제품도 아니고 스페인 제품인데.. 중국에서 만든 스페인 제품인가? 옷 버릴 각오로 베이킹소다를 가득 옷에 뿌리고 따뜻한 물에 꼬박 하루를 담가 놓았다. 다음날 헹궈서 냄새를 맡으니 ..

Life is 2022.12.12

2022년 12월

연말이 되면 너무 정신이 없거나 지난 한 해 동안 달성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진다. 3년 전부터 매일 한 줄이라도 쓰려고 노력 중이다. 3년 전 교보문고에서 발견한 무지의 두툼한 노트에 1년 치 날짜를 적고 한 페이지에 5년간 매일 몇 줄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게 줄을 쳐 놨다 올해로 3년이 되어 간다. 그동안 써 내려간 이야기를 들춰 보니 12월 31일에는 한해를 마감하는 키워드 정리와 새해 1월 1일에는 새해의 목표와 포부를 적었다. 그런데, 새해의 다짐과 목표는 연말이 오면 언제나 구호에 그쳤다. 매년 똑같은 내용으로 후회하는 것은 그만하면 되었다. 이젠 지겹다. 뭐가 됐든 뭐라도 하자. 꾸준히 하자.

Life is 2022.12.05

일은 감정이 없어.

어디서 본 것인지 기억은 없지만 Don't let your heart lead your brain.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지 않게 하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이 문구가 회사일이든 가족일이든 어떤 사건이든 그 일을 받아들이는 내 감정으로 인해 그 일을 그르치거나 망치지 말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매일 쏟아지는 업무, 가족일, 개인일에 하나하나씩 감정을 실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너무 소모적이다. 벌어질 일이 그냥 벌어진 것이다. 감정 소비는 불필요하다. 벌어진 일은 그 자체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야. 물론 당연히 사람 간의 감정의 골은 있지만, 그 자체로 내가 할 일을 그르치거나 망치진 말자.

Life is 2022.12.04

짐 캐리 (Jim Carrey) - 천만 달러의 약속

코미디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트루먼 쇼(1998)와 이터널 선샤인(2005)에서 보여준 진짜 연기의 영화배우이기도 한 짐 캐리 (Jim Carrey) 캐나다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를 했고 그의 아버지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회계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짐 캐리가 12살이 되던 해에 그의 아버지는 실직을 했고 그때부턴 모든 가족들이 생계를 위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다. 그의 아버지는 실직 이후 점점 무너져 내려갔다. 짐 캐리는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문구점에서 구한 가짜 수표에 천만 달러를 써서 아버지에게 드렸는데 그의 아버지는 이를 그에게 간직해 달라고 부탁했고 짐 캐리는 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결국 천만 달러..

Life is 2022.12.01

투자?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 코인,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엄청난 투자 광풍 속에서 정말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주식과 ETF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투자 안목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8만 전자 몇 주 사보고, 이건 아닌 듯하면서 다시 ETF 알아보다가 퀀트 투자도 알아보고... 아직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아침마다 환율, 금리, 주식시장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서 보고 있다. 투자라는 것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어렵지만 쉬운 것부터...

Life is 2022.11.29